코스닥, 상승반전 "8월 유종의 미"..59.11P(마감)

  • 등록 2002-08-30 오후 4:00:46

    수정 2002-08-30 오후 4:00:46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이동평균선을 웃돌며 4개월째 이어온 월봉챠트의 음봉행진을 마무리하고 양봉을 출현시켰다.

30일 코스닥시장은 이날 새벽 열린 미국시장이 혼조를 보였음에도 최근 닷새째 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다. 장중 거래소시장이 김정일 위원장 답방소식과 전윤철 부총리의 증시 활성화방안 발표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시장은 상승폭을 넓혀갔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7포인트(1.15%) 상승한 59.11로 지난 23일 이후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58선까지 내려갔던 5일 이동평균선도 상향돌파했다. 특히 지난달말 58.62보다 높게 마감, 5개월만에 양봉을 그리게 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비롯해 322개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에도 거래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부진했다. 거래량은 2억7066만주, 거래대금은 8547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세를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1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난 26일 이후 닷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6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도 만만치 않았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통신서비스업종이 4.34% 상승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금속업종도 1%대의 상승세를 탔다.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의 업종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지만 등락면에서 상승종목의 상승폭이 훨씬 컸다. KTF가 5.67% 올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2.3%와 3.1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LG홈쇼핑도 2.37% 상승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새롬기술은 2%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매각임박 기대감으로 미주제강이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부산창업투자 유비케어 사이어스 등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에 반해 주가조작관 관련 에이디칩스와 모디아는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일인텍과 델타정보통신, 솔빛텔레콤은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유일반도체도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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