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30200)는 7일 "이상철 사장이 이날 오전 KT 본사에서 CNN 부사장인 팀 리스터와 1시간여 동안 우리나라의 IT기술 전반에 대해 인터뷰하고, 넷스팟 홈디지털서비스 무선PDA 등 KT의 다양한 통신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CNN 인터뷰에서 이 사장은 "현대의 월드컵은 단순한 운동경기가 아니고 시장규모만 8조원이 넘는 거대한 경제적 행사이자 문화행사"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이번 월드컵은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최첨단 기술의 경연장"이라며 "KT는 월드컵 공식파트너로서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으며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까지 통신 및 방송지원을 넘어 IT 강국으로서 KT의 글로벌 브랜드를 만방에 자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또 무선랜서비스인 `네스팟`을 이용한 지리정보시스템과 `네스팟`용 무선PDA를 이용해 원격지에서 에어컨을 켜고 도시가스를 잠그는 것 등을 선보였다.
이 사장은 이어 월드컵 기간 중 선보인 외국인 종합안내 전화 `헬로우 코리아 1330`과 음성인식 자동전화서비스, 데이터 공중전화, 고선명(HD)TV 중계 서비스와 자회사인 KT아이컴 및 KTF의 IMT-2000과 cdma2000-1x EV-DO 등도 소개, 우리나라가 IT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홍보했다.
KT에 따르면 CNN 앵커인 팀 리스터가 브로드밴드 인터넷과 유무선통합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IT발전이 산업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성공요인은 수요와 공급, 정부정책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답했다.
이사장의 CNN 인터뷰 내용은 이날 저녁 8시30분부터 8일 오전까지 전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