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시티는 물류업체 CH로빈슨월드와이드(CHRW)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를 110달러에서 127달러로 올렸다. 이는 11일(현지시간) 종가 109.03달러 대비 약 16.5%의 추가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2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시티의 한 분석가는 CH로빈슨이 다양한 거시경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수익성이 안정적이며 현재 주가가 동종 물류업체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최근 재고 조정에 나서면서 CH로빈슨의 매크로 경제와의 연계성이 부각되고, 이로 인해 업계 내에서 견조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CH로빈슨은 3분기 실적에서 1.28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4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다. 이를 통해 견고한 수익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2시51분 CH로빈슨 주가는 전일대비 0.55% 상승한 10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