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23조원…전년比 84.2% 증가

사모펀드 이익배당금 87.7% 늘어
  • 등록 2024-07-25 오전 10:11:28

    수정 2024-07-25 오전 10:11:2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분배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23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투자신탁·투자회사형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23조 4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2조 5082억원과 비교해 84.2% 증가한 규모다.

(표=한국예탁결제원)
이중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3조 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9조 5522억원으로 87.7% 늘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 역시 공모펀드 1349개, 사모펀드 7792개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32%, 6.5%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당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12조 7555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55.4% 수준이었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90.9%(3조 1751억원),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49%(9조 5804억원)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공모 0.6%, 사모 38.1%) 재투자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31조 8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청산분배금도 18조 540억원으로 18.5% 늘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조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으나 청산분배금은 1조 7432억원으로 2.7% 증가했고,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과 청산분배금은 29조 7690억원과 16조 3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0.5% 늘었다.

공모펀드에선 신규 설정액과 청산분배금 모두 채권·채권혼합 유형에서 대폭 늘었고, 사모펀드에선 신규 설정액은 기타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으나 청산분배금은 부동산·특별자산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다.

(표=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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