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미세먼지 공습에 공기청정기 매출 증가

전자랜드 공기청정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대기질따라 판매 추이 민감...계절성 가전제품
  • 등록 2024-01-15 오전 10:18:04

    수정 2024-01-15 오전 10:25:2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자랜드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는 날이 늘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자랜드에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늘었다. (사진=전자랜드)
작년 말부터 중국발 미세먼지가 다량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미세먼지를 씻어 줄 바람이 불지 않으면서 이달에 전국적으로 뿌연 나날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공기청정기를 대기질에 따라 판매 추이가 민감하게 변하는 가전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여름 열대야 다음 날 선풍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처럼 공기청정기도 공기 질이 눈에 띄게 안 좋아지면 소비자들이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 계절성 가전이라는 분석이다.

전자랜드는 공기청정기 판매 성장의 또 다른 이유로 공기청정기 교체 주기가 도래한 것을 꼽았다.

과거 공기청정기가 ‘신가전’으로 부상했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자랜드를 포함한 가전 유통사들에서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이후 8년여의 세월이 흐르면서 공기청정기가 노후화되고 그간 교체해 사용하던 필터도 제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새 상품으로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짙은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은 날이 이어지면서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외출 시 의복에 묻어온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의류관리기도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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