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로 3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곳에는 최대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6월 현재 59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309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주민사업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분야별로는 체험 8개소(27%), 기념품 7개소(23%), 식음 7개소(23%), 여행 6개소(20%), 숙박 2개소(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소, 충청권 3개소, 호남권 6개소, 영남권 18개소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지원금 최대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상담,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 초기, 성장)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장단계에 있는 주민사업체는 전담 상담, 투자 설명회(IR) 지도, 시연회 등 사업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 주민사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심사에서 청년 주민사업체가 다수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새롭게 선정된 주민사업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지역관광을 주도하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