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정진상에 청탁해 부지 용도변경 성사 의혹
  • 등록 2023-04-12 오전 10:26:36

    수정 2023-04-12 오전 10:57:3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백현동 개발비리’ 김 전 대표에 대해 특가법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총 77억 원 및 함바식당 사업권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비서관,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4단계(자연녹지지역→준주거지역) 용도 변경을 성사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100%에서 10%로 축소되고, 나머지 90%는 수익성이 높은 일반 분양 아파트로 대체된 과정에도 김 전 대표 등의 로비가 작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정진상씨와 총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 단계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