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물가 전년비 4.2% 상승…41년만에 최대폭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4.2% 상승
1981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전망치는 하회
  • 등록 2023-02-24 오후 12:26:36

    수정 2023-02-24 오후 12:26:3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사진= AFP)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24일 일본 총무성 자료를 인용해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4.3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차 석유파동 여파로 물가가 급등했던 1981년 9월(4,2%) 이후 4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일본 CPI 상승세는 17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4.3%에는 못 미쳤다.

신선식품까지 포함한 CPI는 4.3% 올랐고,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3.2% 상승했다. 각각 1981년 12월고 1982년 4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식품 가격이 7.4% 뛰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식용유가 31.7%, 우유가 10%, 조리식품은 7.7% 올랐다. 에너지 요금은 14.6% 급등했다.

SMBC 닛코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1월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밑돌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그는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식량과 연료비 급등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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