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우주산업클러스터·방사청 이전…정치권 도움"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의 국회 본관에서 대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과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일류경제도시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서울 여의도의 국회 본관에서 대전을 지역구로 둔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등 국회의원들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시장은 국회의원들에게 △산업용지 500만평+@ 및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유치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10건의 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전 제2매립장(1단계) 조성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및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소속 정당을 떠나 대전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내년도 국비가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대전, 경남, 전남) 확정과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확정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