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관리 플랫폼 '빼기', 폐가구 업사이클링 전시 '빼기 프로젝트' 진행

폐가구 소각 줄이고 재활용률 높여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
ESG 성공 사례 기업으로 성동 소셜벤처 엑스포 참여
  • 등록 2021-10-18 오전 10:50:27

    수정 2021-10-18 오전 10:50: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폐자원 관리 플랫폼 ‘빼기’는 ESG 실천 성공 사례 기업으로 ‘제5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주식회사 같다)
주식회사 같다가 운영하는 서비스 빼기는 앱을 통해 버려진 폐기물을 수집하고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가구로 만들어 기부·판매 하는 ‘빼기 프로젝트’로 완성된 가구들을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에 전시했다.

이 날 빼기 프로젝트 전시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해 폐목재 조각으로 테이블을 만드는 폐가구 업사이클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성동구와의 빼기 프로젝트는 성남시와 협업 이후 두 번째다. 사진 한 장을 등록하면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및 운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빼기 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폐기물이 파쇄돼 소각되기 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고 수집해 소각되는 폐기물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성 주식회사 같다 대표이사는 “현재 빼기는 폐기물 배출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폐자원이 발생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공유하며 폐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지자체와 시민들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폐자원 순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같다는 자원관리 플랫폼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빼기는 성동구에 내년 1월 1일부터 ‘직접버림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동구의 서비스 도입으로 앞으로 성동구민은 폐기물 사진 한 장으로 대형폐기물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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