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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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전용 온라인 몰인 ‘휴온스몰’을 통해 D2C 사업에도 진출한다.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덱스콤 G6와의 통합 마케팅을 추진, 당뇨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는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 48%, 67% 늘어난 수준이다.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회용 점안제 수탁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사업 등이 신규 매출로 유입된 결과다.
그러면서 휴온스글로벌 주도의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위탁생산 사업이 구체화된 점, 휴온스가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기존의 주력 사업과 신사업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1분기에도 그룹 전반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내외형 확대와 그룹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