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올해 비마약성진통제의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마약성진통제는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진통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당뇨병성 신경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수술 후 통증, 암성통증 등 다양한 신경병증성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투자도 확대된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MDR-0214는 타우의 인산화(phosphorylation)를 저해함으로써 변성과 응집을 막는 효과를 보이며, 또한 항체의약품보다 높은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성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메디프론은 지난 해 10월 영국 옥스퍼드대 종약학과 교수 출신의 임재홍 중앙연구소장을 영입하였다.
중앙연구소장은 “새롭게 최대주주가 된 티사이언티픽과 협력 및 투자관계를 맺고 있는 바이오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보를 위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메디프론이 보유한 이온채널 조절제를 이용하여 난치성 만성질환 치료물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