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지놈앤컴퍼니에 항체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를 위한 항암제 시장에서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의 필요성은 꾸준히 증가해왔다”면서 “폐암 또는 흑색종과 같은 일부 암 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암은 여전히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시장성도 밝다”고 소개했다.
글로벌리서치 업체 글로벌데이터의 지난 3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2019년 기준 239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에는 543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초 북경한미약품 연구소장을 지낸 차미영 소장을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하는 등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