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 신일 선풍기 등 최고가比 14만원 저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누리를 경유하면 인기 선풍기를 최고가와 비교해 14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에누리 가격비교 측은 “일찍 찾아온 더위와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미리 냉방 가전을 준비하는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누리 가격비교가 이달 들어 14일까지 선풍기 매출을 집계해보니 전년 동기보다 153%나 증가했다. 에어컨 역시 같은 기간 97% 성장했다.

선풍기 분류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스탠드형 선풍기와 서큘레이터가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에어컨과 함께 사용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서큘레이터 판매 비중은 전년보다 8%p(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멀티형과 스탠드형이 주를 이룬 가운데 창문형 비중이 크게 늘었다. 실외기나 별다른 설치가 필요 없어 이사가 잦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1.0%에서 4.3%로 증가했다.

선풍기 판매 인기 제품은 ‘신일산업 SIF-PC10DCA’다. DC모터를 적용한 스탠드형 서큘레이터로 강한 바람과 탈부착 리모컨, 날개 앞, 뒷망 완전 분리 등 사용과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최저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이달 14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9만원대, 최고가는 23만원대를 유지한다.

‘한일 EFe-487’ 스탠드형 선풍기 역시 35㎝ 5엽 날개와 함께 3단계 바람세기, 원터치 회전버튼 등을 지원,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14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4만원대, 최고가는 11만원대다.

에어컨 판매 인기 제품은 ‘LG전자 휘센 FQ17SADWE2’다. 멀티형인 이 제품은 듀얼 바람 제어를 탑재해 바람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과 자동건조,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청정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달 14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250만원대, 최고가는 380만원대 수준이다.

이 밖에 인기 있는 여름 냉방가전 대부분 에누리 가격비교 최저가격이 포털과 경쟁사보다 저렴하다. 에누리 관계자는 “예년보다 덥다는 폭염 예보에 올해 평소보다 일찍 다양한 신상품들이 출시된다”며 “냉방가전 구매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이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