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총선, 정권 심판인지 야당 심판인지 국민이 판단”

고민정 靑대변인, KBS라디오 출연해 인터뷰
“靑-추미애 갈등? 검찰 인사, 아직 고심 중에 있어”
“김정은 답방, 제안한다고 바로 이뤄지는 것 아냐”
  • 등록 2020-01-08 오전 9:46:52

    수정 2020-01-08 오전 10:07:37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결국에는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맞는지,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는 판단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청와대 인사 중 상당수가 총선에 출마한다는 보도도 있고 청와대가 총선용 캠프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청와대 개편이 총선용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고 대변인은 또 ‘급진적인 청와대 인사안을 추미애 장관이 거부했다는 프레임이 있다. 청와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인사는 검찰 혹은 법무부여서만이 아니라 모든 인사는 설왕설래가 계속 오고 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답방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호응이 긍정적으로 있기를 당연히 기대한다”며 “반드시 가야 할 길로 만들겠다는 정말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올해 상황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임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다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반 발짝이라도 나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답방을 제안하고, 북한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 대변인은 “답방이라는 것이 우리가 제안한다고 바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스포츠 교류라든지 유네스코 공동 등재 등이 이뤄지게끔 만들면 여건이 조성될 것이고 답방도 순서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당장 답방을 제안하고 북의 답을 기다린다는 것은 조금 성급한 판단”이라고 첨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