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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전달분자 대백과사전’은 생명과학, 의학, 약학 분야의 연구자에게 8000여 개 유전자의 기능정보와 배경, 질병과 연관된 변이정보, 미래 연구전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초판은 2012년 발행됐으며, 네이처(Nature) 등 국제 학술지를 출간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간하고 있다.
채한화 농업연구사가 밝혀낸 인간 면역반응 원리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용체 가운데 ‘톨-유사수용체 8(TLR8)’이 세포 안으로 침입하는 항원(외부 바이러스의 분자) 유형에 따라 면역반응과 항체(항바이러스 단백질) 생산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2016년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에 ‘톨-유사수용체 8(TLR8)’은 외부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부위(Z-루프)의 구조가 동물마다 달라 같은 바이러스라도 면역 반응 정도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실린 적이 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신호전달분자 대백과사전 제2판에는 채한화 농업연구사의 연구를 비롯해 국내 연구자 28명의 17개 신호전달분자 설명이 함께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