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21605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9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55억3500만원) 대비 6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억5400만원으로 전년(265억1400만원) 보다 18.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3억2500만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의 매출 확대 △디지털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미디어렙 사업부문의 광고 취급고 증가를 꼽았다.
‘다윈’은 인크로스가 자체 보유한 국내 1위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로 2013년 출시 이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시 ‘디지털 동영상’이 광고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모바일 광고 및 애드 테크(AD Tech)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 중국 매체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d2’, ‘Pincher’ 등의 신규 광고상품을 출시해 미디어렙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 것이 취급고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광고주 유치를 위한 비딩에서의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미디어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1분기 출시를 앞둔 ‘다윈 노출형 상품’을 통해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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