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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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선 기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관련 경영 전문가인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19일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티드 월드(Smart connected world)라는 새로운 환경이 도래했다”며 “제품, 고객, 서비스가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한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연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교수는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제105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비즈니스모델 변화와 기업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자로 나서 이처럼 말했다.
이 교수는 또한 “상호작용을 통해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AI 시스템 기술, 데이터 기반 서비스 설계 역량이 결국 기업의 핵심 경쟁 우위가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AI, IoT, 자율주행자동차, 3D프린팅, 나노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물리적 자원을 소유할 것인지, 생산할 것인지 또는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기업 생존에 있어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IoT 벤처기업 대표이사이기도 한 이경전 교수는 ‘벤플(Benple)’ 사업사례와 IoT 기반 전자상거래 활용사례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플랫폼 모델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