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넷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보된 공천부적격자는 주로 현역 국회의원과 전직 고위공직자가 많았으며 지역에서 활동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예비후보자도 일부 있었다. 총선넷은 “공천부적격 사유로 ‘부정부패비리 사건 주도자나 주요 실행자’, ‘민주주의 파괴 및 인권 침해 사건 주도자’ 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습음주운전’(3회)과 ‘벌금 100만원 이하의 범죄경력’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부적격 사유와 ‘인사청탁’과 ‘갑질’, ‘논문표절’ 등 기본적 자질을 지적하는 내용도 접수됐다.
총선넷은 시민들로부터 받은 제보를 검토해 사실로 확인되면 낙천자 명단 제작에 참고하고 각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총선넷은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1000여개 시민·사회·청년단체들이 이번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위해 만든 연대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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