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가 5일 국내 100여 개 건설사의 2015년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30만833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26만9866가구)와 비교하면 14.3%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18만9043가구로 물량이 102.9% 늘었고, 올해 전국 분양물량의 61.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9022가구를 공급하며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준비 중이다. 뒤를 이어 △서울(5만9903가구) △충남(2만3641가구) △경남(1만7711가구) △경북(1만4060가구) △부산(1만2787가구) △충북(1만2588가구) △세종(1만1134가구) △인천(1만118가구) △전북(6863가구) △전남(5330가구) △대구(4085가구) △울산(3588가구) △대전(2681가구) △광주(2422가구) △제주(1258가구) △강원(1146가구) 순이다.
반면 광주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양물량이 1만8816가구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경남(1만3662가구)을 비롯해 부산(1만3155가구), 대구(5404가구) 등도 신규 분양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0만5479가구(66.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재개발 4만3954가구(14.3%), 재건축 2만9719가구(9.6%), 지역주택조합 2만9553가구(9.6%) 순으로 물량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