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나는 `간장녀`다"

  • 등록 2013-02-18 오후 2:26:24

    수정 2013-02-18 오후 2:26:2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라고 밝혔다. 간장녀(간장남)란 간장처럼 짜고 알뜰하게 소비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4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소비습관’에 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50.5%(324명)는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이라고 답했고, 여성(49.7%) 보다는 남성(51.5%) 가운데 알뜰한 소비족이 많았다.

또 응답자 가운데 자신을 ‘간장녀(간장남)’라고 답한 비율이 30대(56.1%) 남성, 40대 이상(76.5%) 여성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 남녀 직장인들은 남녀 각 42.0%와 46.9%로 타 연령에 비해 가장 낮았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이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8%가 ‘할인 및 포인트 적립카드를 200%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 및 행사에 반드시 응모(47.5%), 충동구매는 No. 물건 구매 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34.3%), 저렴하고 실속 있는 매장 찾아 삼만리(31.8%), 저축을 생활화(31.5%) 순으로 높았다.

이 밖에도 내 용돈은 내가 벌어서 충당(20.1%), 소비기록 꼼꼼히 기록(가계부 작성 16.7%), 가까운 거리는 운동 삼아 걷기(13.0%), 화장품 샘플 적극 활용(8.3%), 중고품도 적절하게 구매(4.0%)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대로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가 아니라고 밝힌 317명은 노력해 봤자 지출금액이 크게 절약되지 않아서(46.7%), 귀찮아서(22.4%), 째째해 보여서(19.9%) 등의 이유로 짜게 소비하는 습관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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