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루벤 대학병원 연구팀이 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의료 치료가 아닌 미용을 위해 성형수술을 희망한 환자는 43%가 BDD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치료를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는 단 2%만이 이 증상을 앓고 있었다.
BDD증후군이란 자신의 외모에 언제나 불만족해하는 증상으로 정신과에서는 이를 정신질환의 하나로 분류한다.
또 "이 가운데 20%는 이미 한 차례 이상 같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성형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BDD증후군은 사람을 위축시키고 대인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정신질환"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성형외과 관련 학술지인 `성형재건외과(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8월호에 실렸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나도 늘 그런 생각하는데 혹시 나도?" "성형중독도 정신병의 일종이라더니 맞네요" "인간은 원래 자기만족을 못하는 종족 아닌가요?" "정신병 환자 취급이라니, 기분 나쁘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홍수가 반가운 北주민..먼저 달려가는 곳은?
☞[와글와글 클릭]남성들의 새빨간 거짓말 "살쪄도 괜찮아"
☞[와글와글 클릭]페라리·포르쉐·벤츠와 연속 추돌.."대형사고 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