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LIG손해보험의 V자 이익개선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의 매수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LIG손해보험은 1월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5964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8억2000만원, 155억8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월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지만, 전월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LIG손해보험 실적 중에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에 주목한다. 3월3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 [Bull&Bear ]"유가 급등 멈추면 반등 빠를 것" ◇ 뉴욕증시, 다우 `유가 102弗` 압박에도 0.07% ↑ ◇ LIG보험 `V`반등의 매력 ◇ [월가시각]"경제성장 믿음이 고유가 공포 극복" ◇ Fed 베이지북 "美 전역서 노동시장 개선" ◇ [오늘의 리포트]LG생명과학, 올해 3개 신약 출시 기대...'매수' ◇ [내일은 뜬다]그린에너지 바람타고 `코프라`가 뜬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IG손해보험의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8%로 전년동월에 비해 4.1%p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2.5%p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한 실적이 이미 2010회계연도 4분기 수정 순이익 예상치(316억원)의 57%를 달성해 V자 이익개선은 시작됐다"며 "자동차 손해사정사 통합으로 여전히 타사대비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유지되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현 밸류에이션은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경우 이익변동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안정성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함께 이익변동성이 줄어들어 시장 변동에 방어적 역할이 부각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금리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는 점 등 손해보험사의 매력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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