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3세 지분 이전 `가속도`

GS홀딩스 이어 GS건설도 대주주 지분거래
허창수 회장 자녀 등 3세들 대거 지분 확대
  • 등록 2005-05-25 오후 4:15:27

    수정 2005-05-25 오후 4:15:27

[edaily 하수정기자] GS그룹을 이끌고 있는 허씨 일가가 GS건설과 GS홀딩스 등 상장 계열사 및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3세들에게 잇따라 지분을 넘기고 있다. GS건설(006360)은 25일 최대주주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GS건설 주식 16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허정수 GS네오텍 사장과 허진수 GS칼텍스 부사장도 이날 각각 29만7000주와 29만주를 장내 처분했다. 반면 허태수 GS홈쇼핑 부사장이 이날 GS건설 주식 74만3000주를 장내 매입했고 허진수 GS칼텍스 부사장의 아들인 치홍씨가 4000주를 취득했다. 이날 허씨 일가가 장내 거래한 GS건설 주식은 매수와 매도 물량이 각각 74만7000주로 동일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과 20일에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078930)홀딩스의 지분도 허씨 일가에 의해 매수와 매도 각각 312만2058주의 같은 규모로 장내에서 거래됐다. 허창수 회장이 16만900주를 매도한 것을 비롯해 허동수 회장 78만2600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66만1500주, 허태수 GS홈쇼핑(028150) 부사장 75만5300주를 처분하는 등 2세대 경영진들이 GS홀딩스 지분을 매도했다. 같은 기간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윤홍씨와 딸 윤영씨는 GS홀딩스 주식 15만6900주, 4000주를 각각 매입했고, 허동수 회장의 자녀인 세홍씨와 자홍씨도 24만3600주, 3만5700주씩을 사들였다. 또 허광수 회장의 아들인 서홍씨가 16만2000주, 딸 정윤씨가 7358주를 매입했고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아들 준홍씨도 19만3000주를 장내 취득하는 등 3세들이 대거 GS홀딩스 지분을 확대했다. 이밖에 허용수 승산 사장(80만2000주),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31만주), 허연수 GS리테일 상무(45만1200주) 등 현 허씨일가 경영진들도 GS홀딩스 지분을 매입했다. 이같은 지분 변동에도 불구하고 GS홀딩스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51.55%로 변함이 없다. GS홀딩스 관계자는 "3세들을 비롯해 일부 허씨 일가 대주주들간에 지분 매매가 있었다"며 "장중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같은 규모의 매수와 매도가 이뤄져 대주주의 총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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