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이화영 변호 자처…탄핵은 결코 있을 수 없어”

4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국회 재판장 아냐…법사위 사법부 판결 뒤집으려
해 ”
“범죄자에 변론 기회 제공…결국 목적은 정권 붕괴”
  • 등록 2024-10-04 오전 10:15:26

    수정 2024-10-04 오전 10:15:26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4일 민주당을 겨냥해 “대통령 탄핵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가담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중형을 선고받아 구속 중인 범죄자에겐 일방적으로 허위주장을 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온갖 탄핵과 특검 청문회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탄핵 청문회를 연 것을 꼬집은 셈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청문회는 구속 중인 피고인 이화영 씨의 일방적인 허위 결론의 장으로 전락했다”며 “국회가 사법부의 권능을 침범하고 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범죄자의 변호인이 되기를 자처한 것”이라며 “더 나아가 앞으로 있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재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얼마 전에는 국회 안에서 민주당 의원 주선으로 탄핵의 밤이라는 모금행사를 하더니, 이제는 강성 친명 의원을 중심으로 대통령 탄핵 발의를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절차를 시작했다고 한다”며 “결국 정치적 탄핵의 의도를 밝힌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동안 이 대표의 민주당이 저질렀던 입법 폭주의 목적이 오로지 정권을 붕괴시키는 데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구속 중인 범죄자에겐 허위로 주장할 기회를 주고,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에겐 보복을 가했던 것도 목적은 정권 붕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 탄핵은 윤 대통령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몰아넣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