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bhc 치킨은 대학생 봉사단이 한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봉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 bhc 치킨 대학생 봉사단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 진행 (사진=bh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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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 대학생 봉사단 1조는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이들 유해식물은 다른 식물체에 기생하며 양분과 수분 등을 흡수하는 등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해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한강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마철 집중호우를 지나며 급격히 번식한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등 다양한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 작업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공원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 참가한 고민성 단원은 “이촌한강공원에 여러 번 방문했었지만 생태교란식물에 대해서는 미처 알지 못했다”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bhc 치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 중이며, 현재 8기 단원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은 한 해 동안 월 2회씩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으로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