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부산~타이베이(대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진에어는 전날 신규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편인 LJ737편의 타이베이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신규 노선을 통해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대만행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첫 운항편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객에게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와 공항철도 편도 교환권 등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진에어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약 2시간 35분 후 현지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의 경우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1시간 55분 비행해 김해공항에 내린다.
진에어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제공된다.
올해 겨울철부터 진에어는 부산발 신규 취항·재운항을 단행하며 국제선을 늘려나가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만 여행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에서 출발하는 방한 관광객도 늘어나는 만큼 편리한 운항 스케줄과 안전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 네 번째)와 진에어 임직원이 지난 5일 부산광역시 김해공항에서 부산~타이베이(대만)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진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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