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지역 18개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기차여행 프로그램 ‘INTER-RAIL(인터레일)’을 진행한다.
‘인터레일’은 코로나로 인해 야외 체험학습이 어려웠던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함께 기획해 올해 처음 선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여행, 문화, 교육을 접목한 ‘인터레일’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교육체험과 게임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E-TRAIN(이트레인) 기차를 타고 전주 한옥마을과 서천 국립생태원을 돌아보며 전통문화와 환경에 대해 학습하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11월 13,14,27일 총 3회에 걸쳐 약 100여명의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초청해 인터레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약 20명도 참가해 아이들의 체험 활동을 돕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공동생활가정 아동 건강밥상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선식품 정기배송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을 지원했다. 더불어 제철음식으로 만드는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인천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지원 활동, 지역아동센터 아동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경제교육, ESG교육 등이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어 정말 즐거웠고 오히려 제 자신이 힐링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통합법인 출범에 맞춰 지난 5월 사회공헌 비전 InterACT Together(인터액트 투게더)를 발표하고 △친환경 △글로벌 △미래세대 △임직원 참여 4가지 전략방향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