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개장…"오염수 방류 후 매주 방사능 검사"

해수부·지자체, 해수욕장 사전 안전점검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바가지요금 단속
방사능 긴급조사 '안전'…방류 후 매주 검사
  • 등록 2023-06-28 오전 11:00:17

    수정 2023-06-28 오전 11:00:17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 관내 5개 해수욕장의 조기개장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이호해수욕장에 피서객을 위한 파라솔과 의자 등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여름은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와 지자체는 해수욕장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고, 지자체는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적한 해수욕장’ 52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전국 해수욕장 중 연간 이용객이 7만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을 선정했다.

한편 해수부와 지자체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2011년 이후부터 연안해역 관찰 결과와 지난 2월 실행한 오염수 해양확산 모의실헙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해수욕장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달부터는 주요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시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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