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천안)·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계획(자료: 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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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단국대와 부경대가 추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에도 유휴부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 밀도 높은 산학연 협력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9년 시작됐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단국대(천안캠퍼스)·부경대를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안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학 내 기업이 입주할 공간을 마련,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강원대·한남대·한양대(ERICA)가, 2021년엔 경북대·전남대, 2022년에는 전북대·창원대가 선정됐다. 올해에는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 산업입지 등을 평가해 이들 2개 대학을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대학 당 약 530억원을 투입,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