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한 정기총회 유공자 포상에서 휴이노는 ‘메모패치’ 개발 및 보급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포상자로 선정됐다.
메모패치는 휴이노의 부정맥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최대 14일 간 측정한 심전도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부정맥 진단을 돕는다. 기존 홀터심전계 검사 방법에서 짧은 검사 기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돼 편리성을 개선했다. 또 장기간 검사를 통해 부정맥의 양상을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이노는 메모패치를 국내 출시해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전국 유수의 병원에 도입하며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메모패치 도입 병원에서 긍정적인 후기를 전해주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협회에서도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