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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는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디 에셋(The Asset)이 매년 주관하는 뱅킹·파이낸스·재무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ING은행은 우리카드의 ABS 바행 거래에서 주선, 대출, 통화이자율스왑 체결, 지속가능성 자문 등 역할을 수행했다. 발행 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지만 제도권 은행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영세업자 지원에 쓰였다.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활동을 통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려는 우리카드의 비전에 확신을 심어줬다”며 “ING로부터 소셜 ABS 발행을 제안받았을 때 우리가 찾던 솔루션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발행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국 자산유동화 시장은 성숙하고 안정됐지만 소셜 자산유동화는 조달자금이 사회적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에 사용돼야 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개발되는 시장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지속가능 금융은 ESG 요소 중 ‘환경’에 관한 것이 많았지만 최근 ING의 성사 거래를 보면 ‘사회’에 대한 관심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세계 소셜본드 발행 규모는 2019년 약 179억달러엣 2020년 1520억달러로 급증했다.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ING은행 서울지점 한국대표는 “지난해 전체 외화표시 한국물 채권의 절반 가까이가 ESG 채권으로 발행됐고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인 데다 성장 여력도 크다”며 “소셜 본드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ING처럼 각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금융솔루션을 갖춘 은행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