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는 30일부터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통일부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환기 시대 한반도 통일비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 Korea Global Forum for Peace)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통일부)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다자국제회의(2010년 창설)로 그간 주요국 정부관계자,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 및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남북관계 및 통일비전과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올해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면행사로 진행, 필요시 원격방식을 병행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유투브로 생중계한다.

총 3일간 국내외 27개 협력기관 및 약 200명의 연사가 참여해 △통일 비전 △남북관계 정상화와 공동번영 △비핵화와 북한 변화전망 △정책 연속성 확보 등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북한인권 개선, 북한의 국제기구에의 참여 등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주제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고, 새로운 남북관계 비전 정립 및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