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 기탁엔 한화토탈·한화생명(088350)·한화솔루션(009830)·한화손해보험(000370)·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려면 더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기탁 금액도 전년 대비 10억원 늘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활동을 주문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입소 인원만 6500여명에 이른다.
한화시스템·한화테크윈 등은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김장 김치와 난방용품을 지원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재난 위기 가정에 연탄 5000장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 한화건설은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 2021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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