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와 공동으로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CAIF, Chungcheong Artificial Intelligence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5~29일, 11월 1·3·11일 등 모두 8일간 열리며, 충청권 4개 시·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과학기술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AI프렌즈, 모두의연구소 등 인공지능 커뮤니티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스포츠와 AI’, ‘영화와 AI’, ‘음식과 AI’ 등 7개 주제로 인플루언서와 과학자가 대거 출연해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은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회식과 참여자 대상 이벤트를 메타버스 플랫폼(이프랜드, 개더타운)에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업 마인즈랩이 개발한 인공지능 아나운서가 행사 전반을 진행하고 펄스나인이 제작한 인공지능 아이돌이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4차산업 시대에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지만 아직 인공지능에 익숙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분들에게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이 인공지능과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