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올해 상반기 투자법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9% 증가한 8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투자법인 영업이익은 2019년 281억원에서 2020년엔 44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가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 2배에 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전체 영업이익에서 투자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4.6%→2020년 9.3%→2021년 상반기 28% 등로 점차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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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인도네시아 PT.BIA와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팜 열매 재배와 팜오일(CPO) 가공 사업을 벌이는 PT.BIA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팜오일 생산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3% 증가한 9만5000t으로 늘어난 덕이다. PT.BIA는 올해 내 CPO 3기 공장을 증설하는 등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투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비즈니스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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