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걱정한 적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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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감염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높은 사람의 범주에 (내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건 망각”이라며 “그런 사실에 집착한 건 아니지만 내 마음 한구석엔 그런 생각이 있었다. 특히 슈퍼 전파자가 된 백악관에 매일 갔을 때 그랬다”고 했다.
다만 그는 “내가 고위험군에 이미 속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도록 신경 쓰지 말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자신의 직업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런 위험성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해지면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겨울 변이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일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변이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직 멀었다. 우리는 여전히 변이의 등장과 함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