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0포인트(0.48%) 내린 3054.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078.73으로 전 거래일(3069.05)보다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는 올해 들어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식 비중의 급격한 축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렇지만 미 증시가 지난 4 분기 이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인 추가 부양책 기대와 백신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오늘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미 증시 마감 앞두고 차익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상승 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건설업, 기계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보험,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금융업, 유통업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오르고 있고 화학,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LG전자(066570)가 3% 이상 밀리고 있고 기아차(000270)가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3%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LG화학(051910)(1.71%), NAVER(035420)(0.42%), 셀트리온(068270)(0.30%), 삼성전자(005930)(0.24%)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이외 녹십자홀딩스2우(005257)(18.52%), 보령제약(003850)(9.93%), 영풍제지(006740)(9.42%), 녹십자홀딩스(005250)(7.26%)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