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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전월대비 19%가량 물량이 감소하며 80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동안 입주가 이어졌던 부산, 대구 등의 입주물량이 줄었다.
5월까지는 입주물량이 적지만 오는 6월 전국 1만 8689가구가 입주하며 물량이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약 3만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로만 봤을 때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먼저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응암2주택 일대를 재개발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단지다. 총 2569가구, 전용 44~114㎡로 구성됐다.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02가구, 전용 46~114㎡로 구성됐다.
또한 ‘힐스테이트연제’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있는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196가구, 전용 82~84㎡로 구성됐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입주경기를 진단하는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조사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3월 미입주 사유로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 주 요인이어서 코로나19영향으로 주춤한 주택시장 움직임이 아파트 입주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