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창업한 이 업체는 인터넷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성장한 젊은 기업이다. 2016년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뒤에는 지난해에만 쿠팡을 통한 매출이 100% 성장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해 왔다. 쿠팡에 달린 고객들의 상품평은 베이비 파우더 냄새가 나는 ‘핸드워시 파우더향’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반영됐다. 직원 다섯명으로 창업했던 회사는 이제 직원 서른 명 규모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27년간 화일, 노트, 펜 등 문구류를 생산해 온 중소 제조업체 (주)청운은 2015년 온라인 판매에 도전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이 회사의 첫 온라인 채널이었고, 동시에 고객들의 최신 구매 동향 및 문구 시장 트렌드를 스터디하는 시장조사 창구 역할도 맡았다. 즉각적인 고객 반응을 제품 개발 및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되자 매출도 빠르게 성장했다. (주)청운의 지난해 로켓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200%가량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380% 증가했다.
로켓배송 외에도 마켓플레이스 셀러 가운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중소셀러의 비중 또한 높다. 쿠팡의 셀러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중소셀러다. 이들이 쿠팡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 낸다. 쿠팡을 성장시키는 힘이 이들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던 데에는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쿠팡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제품을 납품하면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 반품, CS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주문 후 다음날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쿠팡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만들어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압도적인 트래픽은 신규 업체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객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품평, 오픈마켓 기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등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온라인 인프라는 중소기업과 중소셀러들에게 부담없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이병희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