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문재인 정부 1년, 인기에 집착한 총체적 실패"

10일 원내정책회의 발언
  • 등록 2018-05-10 오전 9:32:45

    수정 2018-05-10 오전 9:32:4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10일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지지율에 도움되면 철저히 챙기고 지지율에 도움되지 않으면 철저히 무시했다”며 “인기에 집착하는 정권”이라고 혹평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 기반을 마련한것 외에 이렇다할 성과 없다”며 “협치 실종·비대한 청와대의 만기친람·인사실패에 이어 경제와 민생에 있어 최악의 무능이다. 총체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내내 인기에 집착했다”며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한 사안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지율에 불리한 사안은 함구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지지율은 해가 드면 사라지는 이슬과도 같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니편과 내편을 가르며 반대편을 악으로 규정했다”며 “반대편을 악으로 규정하는 진영논리로 야당과 국회는 물론 전문가도 무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상욱 정책위의장도 “1년 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냐고 물으면 나아졌다는 사람이 없다. 일자리 경제정책도 완전히 실패했다”며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서양 격언이 떠오른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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