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젬백스앤카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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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젬백스(082270)앤카엘은 지난 1일 신임 대표이사로 송형곤
(사진) 바이오사업부 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송형곤 신임 대표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을 역임했다. 제37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대변인, 공보이사, 총무이사, 상근부회장도 맡은 바 있다. 2015년 12월 젬백스에 입사했다.
젬백스앤카엘은 1998년 설립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필터제조기업 카엘환경연구소를 모태로 2005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8년 자회사로 설립한 카엘젬백스가 노르웨이 젬백스AS를 인수해 신약개발분야에 진입해 2009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4년에는 췌장암 면역항암치료제 리아백스를 개발해 국내 개발 21호 신약으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GV1001에 대한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5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2상 임상시험도 마쳤다.
송 대표는 취임 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약을 만드는 회사의 가장 우선 목표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약을 원칙을 지켜서 만드는 것으로 좋은 약을 만들면 돈은 당연히 따라온다”며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체득한 경험과 대한의사협회 다양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췌장암 국내 3상,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 희망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말 또는 내년초까지 미국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허가(FDA IND)를 획득하고 국내 전립선비대증 3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