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맞춤 협업 툴 ‘그랩’, 본엔젤스·디캠프 등 투자 유치 성공

  • 등록 2017-02-27 오전 9:51:33

    수정 2017-02-27 오전 9:51:3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유통업에 최적화된 업무용 협업 툴 ‘그랩’ 운영사 파트너가 초기기업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로부터의 공동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케이스타트업의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다시 한번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해 7월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출시된 ‘그랩’은 이메일, 사내 메신저, 게시판, 대중화된 개인용 메신저 등 기존의 사내 소통 방식이 갖는 비효율성에 착안해 고안됐다. 이들을 사용하다 보면 업무별로 정리·공유가 어렵거나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반면, 그랩은 메신저와 SNS의 기능이 통합돼 본사와 매장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유통업에 최적화된 툴이다.

우선 부서별, 지점별, 프로젝트별 용도에 맞는 다양한 그룹 생성이 가능하다. 매장과 본사 간 그룹을 만들면 파일과 일정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고객 불만이 야기되는 사건사고를 카테고리별로 분류, 관련 담당자들을 포함하는 그룹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경위 공유 및 조치가 원활하도록 했다. 각 매장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유통업의 특성에 맞게 SNS처럼 뉴스피드 기능도 있다. (태그)나 @(언급) 기능 등을 활용하면 특정 업무별 뉴스만 따로 모아 확인할 수 있다. 매장 업무 인수인계나 매출 정보 확인이 쉬운 것도 편리한 기능이다.

또한 그랩은 구간 암호화 및 미인증 기기 차단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췄다. 메시지 회수와 보관기간 설정, 그룹 채팅 중 누가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 대중화된 개인용 메신저에는 없는 기능들도 탑재했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별도의 교육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눈에 띈다.

마현규 파트너 대표는 “현재 이마트, 스타벅스 등을 포함한 범 신세계 그룹, S마켓 등 유통 기업들을 중심으로 그랩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 개발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