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4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당선자를 예단할 수 없지만 소득감소, 실업 등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반(反)무역정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구성 시나리오에 따라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의회 비준 여부 및 시기, 한미 FTA, 철강 등 수입규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정부는 주미 대사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미국 대선동향, 차기 행정부 및 의회의 경제·통상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보호무역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 조치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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