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해상서 대규모 가스층 추가 발견

AD-7광구 탐사정 시추 통해 대규모 가스층 확인
향후 3~4년간 정밀평가 거쳐 개발계획 수립 예정
  • 등록 2016-02-12 오전 11:02:02

    수정 2016-02-12 오전 11:02:02

[이데일리 최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12일 미얀마 해상 AD-7광구 내 위치한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 시추를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2일부터 딸린 유망구조에서 지하 3034m까지 시추를 실시했다. 시추 결과 목표 지층에서 약 64m 두께의 두꺼운 가스층이 확인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3~4년간 정밀평가를 통해 딸린 가스발견구조의 정확한 발견잠재자원량(Contigent Resources)을 평가해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딸린 유망구조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쉐 가스전 생산설비에 연계개발하는 방안을 통해 투자비 절감 등 경제성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해상 AD-7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3번째 미얀마 해상광구다. 대우인터내셔널이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최대 석유가스탐사업체인 우드사이드가 40% 지분을 갖고 심해시추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미얀마 정부로부터 AD-7광구의 광구확장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이 지역에 대한 추가 3D 인공지진파 탐사(1200 sq.km)를 다음 달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쉐, 쉐퓨, 미야 가스전에 이어 미얀마에서 새로운 대규모 가스층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딸린 가스발견구조 외에도 AD-7광구 및 기존 A-1/A-3광구 내 존재하는 다수의 유망구조들에 대해 추가 가스전 발견을 위한 1~2공의 탐사시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 중인 쉐, 쉐퓨, 미야 등 미얀마 해상의 3개 가스전은 2000년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유전 및 가스전 중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생산이 시작돼 현재 하루 약 5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일산 9만 배럴) 규모로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 중이다.

미얀마 서부 해상광구도.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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