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창조영업으로 국내시장 성장"

신년사서 글로벌 시장 공략 강조
  • 등록 2015-01-05 오전 11:23:23

    수정 2015-01-05 오전 11:23:23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이관순 한미약품(128940) 사장(54)은 5일 “연구개발(R&D) 부문의 글로벌 성과와 공정거래 정착에 바탕을 둔 창조영업으로 국내시장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한미 원년(元年) △ 공정경쟁규약준수프로그램(CP) 정착 △창조영업 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이 사장은 “지난해 CP영업 인프라를 확대·발전과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지만 공정경쟁의 시장문화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탓에 목표대로 성장의 결실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매출 대비 20% 이상의 R&D 집중 투자를 통해 혁신적 당뇨치료 프로그램인 퀀텀프로젝트와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이 사장은 자평했다. 또 바이오 당뇨신약 ‘LAPSCA-Exendin4’의 글로벌 후기2상 성공적 종료, 차세대 표적항암제 ‘HM61713’ 등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 국내영업의 활약이 중요한 한해”라면서 “한미약품만의 창조영업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노력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각 부문별로 시무식 행사를 열었다.

본사 직원들은 다과회를 겸한 종무 및 시무행사를 개최했고 국내사업부는 천안 교육장에서 신입사원의 각오로 CP정착과 창조영업을 통한 성과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또 동탄연구센터는 신약개발 속도를 높여 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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