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꼼짝마라" 에스원, 첨단 보안플랫폼 도입

美 비드시스와 PSIM 활용 위한 파트너십 체결
  • 등록 2014-04-03 오전 11:53:40

    수정 2014-04-03 오전 11:58:0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도주 중인 용의자. 그러나 도로에 설치된 수십대의 CCTV가 용의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경찰에 알려준다. 도주 경로에 있는 출입문까지 자동으로 폐쇄된다. 결국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검거된다.

영화에 나올 법한 상황이지만 실제로 이같은 첨단 보안 시스템이 존재한다.

에스원(01275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비드시스(VidS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통합보안플랫폼 ‘PSIM’을 도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PSIM은 각종 센서, 화재알람, 영상관리 및 분석, 출입통제, 빌딩관리시스템(BMS),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등 다른 기종의 장비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보안 구역 내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특히 PSIM은 모든 보안 관련 자원이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동돼 건물 내 침입자나 용의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지능형 영상 추적 기술로 현장과 근접한 카메라가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통보한다.

기존에는 개별적인 데이터 관리·분석으로 상황 판단이 지연됐지만 PSIM은 다양한 정보에 대한 통합 수집이 가능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영상감시가 사후 자료로 사용된 것과 달리 PSIM의 지능형 영상감시는 이상 상황을 사전에 탐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PSIM의 보안 성능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완공되면 PSIM 기반의 통합관제센터에서 보안 및 시설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통합보안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에스원과 비드시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윤진혁 에스원 사장(오른쪽)과 마이클 P. 잭슨 비드시스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