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내달 열리는 분양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4.1 대책에 포함된 주요 법안들이 이달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내달 공급이 예정된 분양 단지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5월 분양성적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 청약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32개 사업장에서 총 2만1896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이중 71%인 1만55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물량의 64%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별내신도시, 삼송지구 등에서 총 1만1666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물량은 올해 첫 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엠코는 내달 중 A3-7블록에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95·101㎡, 총 970가구로 구성됐다.
지방은 총 7946가구가 공급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분양물량이 66%가량 줄었다. 지난해까지 지방에 아파트 공급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무건설은 경북 김천혁신도시 2-5블록에 ‘김천혁신도시 2차 영무예다음’을 내달 선보인다. 총 296가구로 전용 60~85㎡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대원은 충북 청주 율랑2지구에 ‘대원칸타빌 4차’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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