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저스틴 추 청쿵실업 이사는 싱가포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 지역의 거주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붕괴되지는 않겠지만, 일부는 이미 시장 냉각을 위한 규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계약금 상향 등의 부동산 규제를 발표한 홍콩 주택 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수년간 집값이 20~30% 급등했지만, 앞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훙카이 프로퍼티의 월터 궉 전 회장은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홍콩 부동산 가격이 올 연말께 최대 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앤드류 로렌스 애널리스트는 홍콩 집값이 내년에는 10~20%, 2013년에는 추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