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방신기 콘서트는 에스엠측이 스타의 초상권 보호와 공연 저작권 보호를 위해 팬들의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를 수거했다가, 콘서트가 끝난 후 이를 돌려받으려는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일대 `아수라장`이 돼 빈축을 샀다.
콘서트가 `스타의 권리 보호만 있고, 팬들에 대한 안전 대책과 주최측의 준비는 소홀했다`는 여론의 질타가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동영상UCC를 공급해 빈축을 사고 있는 것.
동방신기 홈페이지 등에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팬 보호는 뒷전이고 스타의 이익만 추구한다"고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은 "동영상UCC나 콘서트 DVD를 팔기 위해 결국 팬 보호를 소홀히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동영상포털업계 관계자는 "에스엠이 스타급 연예인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스타 동영상UCC가 수익모델로 나오겠지만, 결국 이것은 팬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꼬집었다.